(2016-03-25 05:35:23)
westcan
중앙일보 이민컬럼 73부 : 올해 30만명의 이민자 받아 들이기로
지난 주에는 한 달반이 넘도록 소식이 없었던 BC주정부이민의 첫번째 선발이 이루어 졌습니다.  전문인력 범주와 EEBC전문인력 범주의 두 부문에 대해서만 선발이 있었으며 합격점수는 두 범주 모두 135점이었습니다.

알려진대로 135점은 사전에 주정부에서 선발을 보장하는 점수였으며 선발 인원은 전문인력 범주에 16명, EEBC전문인력 부문에 55명에 불과했습니다. 예상보다 선발된 인원이 적은데 이는 지난해에 접수된 주정부 이민신청서 2,000개가 아직 수속 대기중이기 때문입니다. 주정부에서 올해에는 수속 대기중인 신청서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선발된 신청인은 정식 주정부이민 신청서류를 30일내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첫번째 선발이 이루어졌지만 선발 기준점수가 높고 선발 인원이 적어 당분간은 점수가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3월초에는 올해 이민부가 목표로 하는 신규 이민자 유입에 대한 계획이 발표되였습니다.  발표 내용 중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총 이민자의 수입니다. 금년 중 캐나다가 받아 들일 총 이민자의 수는 사상 최초로 30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28만명에서 최대 30만 5천명내외)  

보수당이 집권하던 시기에도 최대 28만명까지 유입된 적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26만명 선이었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이민 문호가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민 부문별로 살펴보면 작년 말부터 올 2월까지 2만 5천명의 시리아 난민들의 입국으로 난민 부문에서의 증가가 가장 큽니다. 2015년에는 난민부문에 할당된 수가 2만 5천명에 불과하였지만 올해에는 두 배가 넘는 5만 1천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두번째로 가족이민 부문에서는 배우자 초청부문의 증가세가 높습니다. 부모초청이민의 이민자 수는 지난 해와 같은 2만명으로 동결된 반면 배우자 부문은 지난 해 4만 8천명에서 올해에는 6만 2천명에게 영주권을 줄 계획입니다.

반면에 난민과 가족부문을 제외한 경제부문이민 즉, 익스프레스 엔트리를 통한 연방전문인력, 기술인력, CEC 이민부문은 2015년에 비해 오히려 1만 5천명 정도 축소될 것으로 나타나 우리 한인들 입장에서 이민 문호 확대를 실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부 수장인 존 맥컬럼장관은 경제 부문이민이 캐나다에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부문이라고 하면서도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익스프레스 엔트리 제도를 통해 선발되는 이민자가 예년에 비해 줄어들고 있어 이를 감안해 목표 인원을 줄였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경제 부문의 이민자 유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경제부문 이민을 확대할 의사만 있다면 익스프레스 엔트리 선발 점수를 조금 낮추면 됩니다만 사실상 그럴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제학생들이 대학 졸업후 1년간 캐나다 경험을 쌓아 익스프레스 엔트리 (CEC)를 통해 영주권을 신청할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유리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겠다고 공약한 내용이 언제쯤 시행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 경제부문 이민에서 전문인력은 5만 9천명을 받아들일 계획으로 나타나 지난 해 7만 4천명보다 약 20% 감소됩니다. 주정부이민 부문은 작년과 같이 연간 목표가 4만 8천명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한인의 대부분이 연방이민이나 주정부이민을 통하여 영주권을 취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이민 부문의 목표 이민자 수 축소와  주정부이민 문호 동결은 기대했던 소식은 아닙니다. 또한 최근에 크게 바뀐 BC주정부 이민도 한인에게 유리하지 않아 2016년에 한인 이민자의 수가 증가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캐나다 한인이민의 트렌드가 종전의 가족단위의 이민보다는 LMIA를 통해 익스프레스 엔트리 신청을 하는 경우나 워홀, 졸업후 취업비자를 가지고 주정부 이민에 도전하는 20-30대로 넘어가고 있어 이번 발표를 볼 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듯 합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한인이민자의 연령층이 낮아질 뿐만아니라 한인사회 또한 점차 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인이민컨설턴트 최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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